Pages

Sunday, September 6, 2020

[속보] 정부 “의사 국가고시 응시율 14%...신청기간 연장이나 추가 접수 없을 것” - 조선일보

apaksulan.blogspot.com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별관 모습. /연합뉴스

정부·여당과 대한의사협회의 협상 타결 이후로도 의과대학 학생들이 내년도 의사 국가고시(국시) 실기시험 응시를 거부하고 있는 데 대해 보건 당국이 “재신청 (기간)을 다시 연장하거나, 추가 접수를 받는 경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는 법과 원칙에 대한 문제이며, 국가시험은 의사 뿐 아니라 수많은 직종과 자격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자정(24시)까지 접수 기간이 한 차례 연장된 국시 실기시험은 총 응시 대상 3172명 중 446명(14%)이 응시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은 오는 8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의협과 민주당의 협상 타결 이후 “4일 오후 6시까지 마감이었던 국시 신청 기한을 6일 자정까지로 연장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신청 마감날인 6일 “국시 응시 거부를 이어가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고 밝혔다.

실제 국시 응시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해 내년부터 의사 인력 수급에 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복지부는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했다. 손 대변인은 “공중보건의사나 군의관 같은 경우 원래 의대 졸업자들이 인턴 1년, 이후 4년의 전공의 수련과정 이후 병역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며 “의대 졸업생들이 1년 늦어진다고 병역 자원들이 일시적으로 큰 차질을 빚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필수(의료) 분야 중심으로 배치를 조정하는 등 농어촌 취약지 보건의료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Let's block ads! (Why?)




September 07, 2020 at 09:17AM
https://ift.tt/3lWtD4m

[속보] 정부 “의사 국가고시 응시율 14%...신청기간 연장이나 추가 접수 없을 것” - 조선일보

https://ift.tt/2C2gHI1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