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최 선수가 숨진 뒤 광역수사대 4개 팀으로 전단수사팀을 구성한 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ㆍ현직 선수들을 대상으로 피해진술을 받은 데 이어 체포한 뒤 선수들의 진술을 토대로 추궁한 결과 일부 시인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13년 팀 창단 이후 최근까지 현재 소속 선수와 거쳐간 선수 등 27명을 대상으로 피해조사를 실시, 절반 이상의 선수들이 폭행 폭언 등의 피해를 보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과 지역 체육계 등에 따르면 안씨는 운동처방사 2급 자격증만 가지고 경북 경산시 한 의원 물리치료실에서 근무하다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주장인 장윤정의 소개로 팀 창단 이듬해 '팀닥터' 신분으로 합류했다.
하지만 경주시청팀에는 공식적인 팀닥터가 없었다. 안씨는 의료인도 아니었다. 경주시로부터 정식 급여를 받을 수 없었지만 '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선수 등에게 "미국에서 의사 면허를 땄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피해선수는 "(안씨가)가 '마사지가 아니고 치료하는 것'이라며 매달 100만원, 또 심리치료가 필요하다면 수시로 50만원을 추가로 받아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안씨의 행위가 명백한 무면허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과거 보험업계에선 일부 병의원에서 운동처방사들에 의한 물리치료 등을 문제삼아 보험금을 삭감하는 등 논란이 인 적도 있다. 이에따라 당시 일부 운동처방사들은 관련 전공이 있는 대학에 진학해 자격을 취득하거나 아예 의료계를 떠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July 12, 2020 at 07:0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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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숙현 폭행 '팀닥터' 구속영장신청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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