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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8, 2020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 2상 신청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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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9일 GC녹십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 2상시험 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녹십자 혈장치료제는 지난 20일부터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당시 식약처는 "녹십자 혈장치료제는 임상시험 신청이 들어올 경우 1상시험을 면제하고 2상시험부터 바로 들어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임상 1상시험 승인)에 이어 녹십자의 혈장치료제도 조만간 식약처의 임상시험 승인이 떨어질 전망이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환자의 혈장을 중증 환자에게 수혈하듯 투여하는 `혈장치료`와는 다르다. 혈장치료가 일종의 의료 행위라면 혈장치료제는 그같은 회복기 환자 혈장에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고면역 글로불린)만 분획해 고농도로 농축해 만든 의약품이다. 고면역 글로불린은 오랜 기간 인체에 사용돼온 제제이기 때문에 개발 과정이 간소화될 수 있다. 실제로 GC5131A가 임상시험 승인을 얻으면 기존 의약품 가운데 코로나19 치료제를 찾는 `약물 재창출`을 제외하고 가장 빠르게 임상 2상시험에 진입하게 된다.

이번 녹십자의 임상시험 목적은 약물 적정 용량을 설정하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고대안산병원, 충남대병원 등 총 5개 병원에서 시험 대상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현재 임상시험용 제제의 생산이 완료된 상태이며 식약처 승인이 나는 대로 최대한 빠르게 첫 환자 투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진 녹십자 의학본부장은 "빠른 기간 안에 GC5131A를 의료 현장에 투입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혈장치료제를 통해 코로나19 외에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치료제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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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9, 2020 at 11:2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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