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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1, 2020

MEDI:GATE NEWS : 건보공단 공공데이터 신청 올해 상반기에만 764건...감염병 관련 연구 급증 - 메디게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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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공공데이터 활용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감염병 연구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공공데이터 신청건수가 764건에 달했다. 

공공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아야 한다. 특정 제약사 약물 타깃 연구나 제약 스폰서 연구, 특허 성분에 대한 연구는 공공데이터 활용에 제한이 걸릴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두환 빅데이터센터장(전 메디게이트 기획팀장)은 21일 메디게이트가 주관한 '2020 헬스케어 디지털마케팅 온라인 세미나'에서 헬스케어 공공데이터 특징과 활용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건보공단과 심평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암센터 등은 현재 학술 목적의 연구나 정책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과 심평원의 경우 자체적인 웨어하우스를 갖추고 있으며 독립적 공간과 관련 부서, 직원 등이 있다. 질본과 암센터의 경우 필요시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다.

김 센터장은 "공단은 공공데이터를 통해 환자나 사용자 등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약물처방에 대한 분석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특수상황시 감염병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라며 "특히 건보공단은 심평원과 달리 진료정보는 물론 의료기관에서 얻지 못하는 건강검진, 자격(사망)정보와 소득 등의 빅데이터도 구축돼 있어 데이터 재현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국민전체를 대상으로 워낙 방대한 자료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표본데이터라도 대표성을 가질 가능성이 높고, 희귀질환이라도 모수 확보가 용이하며 대조군 구성도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최근 공공데이터 신청 연구 수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공단의 경우 지난 2015년 249건에서 2016년 548건, 2017년 850건, 2018년 1026건, 2019년 1257건이며, 올해 상반기에만 764건이 신청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감염병 관련 연구가 대폭 증가했다. 승인 내역을 보면 맞춤형이 63%로 가장 많고 표본 24.9%, 건강검진 6.7% 등이었다. 

김 센터장은 "코호트DB는 물론 특수 연구 목적에 맞는 맞춤형DB 등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공공데이터 자체가 행정적 목적으로 남겨진 것이므로 연구, 민간 활용 등 목적에 맞게 가공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민번호와 처방전 번호 등을 비식별화해야 한다. 조합에 의해 식별가능성이 높은 정보에 대해서는 마스킹이나 익명화, 그룹핑과 같은 정보처리가 필수"라고 밝혔다.

다만 데이터의 일부 한계점도 명확한 상황이다. 비급여 정보가 없기 때문에 암환자가 급여 치료를 받다가 비급여 약물치료로 전환할 경우 그 자료의 의미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또한 산업계 피해 가능성이 증가하는 연구에 대해서는 공공데이터를 제공할 수 없다. 제약사 스폰서 연구이거나 제약사 소속 연구자가 참여하는 경우, 약물용량이 연구 주제의 독립변수인 경우, 특허가 풀리지 않은 성분의 단일 등재 연구에 대해서도 공공데이터 제공이 어렵다.

김 센터장은 "공단의 데이터 활용을 신청하기 전 반드시 IRB승인서를 동봉해 접수해야 한다"면서 "이후 연구 심의는 2주간격으로 이뤄지고, DB를 구성하게 된다. 연구자 측이 비용을 결제한 후 데이터 분석 자료를 배정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연구목적이더라도 제약회사 데이터 연구팀 등이 독자적으로 공단의 공공데이터를 신청·사용할 수 없지만, 오는 8월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 시행 이후에는 가능할 전망"이라며 "그 전까지는 의대 교수와의 조인(공동연구)을 통해 신청하거나, 민간에서 활용 가능한 심평원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센터장은 실제 의료현장의 처방 데이터 기반으로 마련한 메디게이트의 '닥터게이트' 활용 방법도 소개했다. 이는 심평원 표본데이터와 일부 공공API를 기반으로 실제 임상에서 쓰인 처방정보와 입지분석, 연봉 등의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중 처방정보 서비스는 상세정보에서 용량별, 전문과별, 환자 성별, 환자 연령별, 병원 타입별, 지역별, 병상 수별 통계 등을 확인 가능하며, 약물과 관련한 뉴스나 유튜브 동영상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른 의사들이 많이 처방하고 있는 약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자신의 처방에도 응용해볼 수 있다. 검색시 상병코드를 정확하게 숙지하지 못했더라도 해당 질환과 관련된 영문 또는 한글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동완성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김 센터장은 "예를 들면 복잡성 요로감염 치료에 대해 어떤 항생제를 처방하는지 최신 경향을 보려면, 상병관련 키워드를 검색만 해도 허가사항과 달리 실제 처방에서 활용되는 약제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검색 사용자들은 키워드나 관심약물, 처방질환 등 개인화 데이터 수집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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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2, 2020 at 04:5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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