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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1, 2020

"에어비앤비, 이달 중 기업공개 신청... 연내 상장 목표" - 조선비즈

apaksulan.blogspot.com
입력 2020.08.12 08:52

세계적인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창사 이후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계획대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 시각) 에어비앤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를 위한 서류를 이달 말쯤 제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올해 안에 상장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장 주간사로는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를 선정했다. 현재 이들 주도하에 에어비앤비는 상장 직전 증자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설립돼 공유경제의 대표주자 중 하나로 손꼽히는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로 여행 수요가 급감하며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병)으로 여행 제한과 입국 금지가 잇따르면서 주력 시장인 미국과 유럽은 한꺼번에 무너졌다. 에어비앤비는 급한 불을 끄려고 두 차례에 걸쳐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를 현금 차입했는데 이자율은 각각 11%와 9%로 미국 투기 등급(정크본드) 수준이었다. 전 세계 직원 중 1900명(전체의 25%)은 정리해고 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에어비앤비 사무실. /로이터연합뉴스
WSJ에 따르면 3년 전 투자자 모집 당시 에어비앤비의 가치는 310억달러(약 37조원)로 평가됐으나 최근에는 180억달러(약 21조원)로 평가액이 쪼그라들었다. 이 때문에 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기업가치가 추락한 상태에서 에어비앤비가 기업공개를 추진하진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주요 관광국가를 중심으로 잦아들 조짐을 보이고 있고, 미국 증시에 자금이 몰려드는 점을 감안해 에어비앤비가 기업공개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에어비앤비의 숙박예약 건수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자국 내 여행(domestic travel)이 예상을 넘어선 인기몰이를 하면서 반등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전문가를 인용해 "코로나 이후 상장을 결정한 워너뮤직, 보험회사 레모네이드가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를 했고, 올 여름 이후에도 배달업계 1위 기업인 도어대쉬와 데이터 분석업체 팔란티어가 상장을 앞두고 있다"며 "현재 미국 증시는 최근 몇년 사이 기업공개에 가장 호의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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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2, 2020 at 06:5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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