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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0, 2020

카드신청도 '비대면'↑···10명중 4명이 온라인 신청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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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신청도 '비대면'↑···10명중 4명이 온라인 신청
카드 모집인이나 은행창구가 아닌 온라인 채널로 신용카드를 신청하는 비율이 올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 감소에 따른 카드사들의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과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비대면 흐름 확산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의 온라인 채널 신용카드 신청 비율은 37.9%였다.

10명 중 4명 정도의 고객들이 비대면으로 카드를 신청·발급받고 있다는 의미다. 카드사들은 홈페이지나 토스 등 플랫폼 기반 제휴 핀테크(기술금융스타트업)를 통해 온라인 신용카드를 신청받고 있다.

1월까지만해도 7개 전업카드사의 온라인 신용카드 비율은 29.1%였다. 이 비율은 월별로 꾸준히 증가했다. 2월 31.8%, 3월 34.2%, 4월 36.2%, 5월 37.4%로 높아졌다. 연초와 비교하면 6개월 여만에 온라인 채널을 통한 신용카드 신청 비율이 9%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카드사의 온라인 신용카드 신청 비율은 평균 26.6%였다. 2018년 평균 17.8%보다 약 9%포인트 가량 늘었다. 올 상반기 온라인 신청비율 증가폭이 지난 한해 동안 늘어난 것과 맞먹는 셈이다.

카드사들의 온라인 채널 확대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인해 신용판매에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비용절감의 일환으로 모집 수수료가 덜 드는 온라인 신청을 유도해 왔다. 이 때문에 2016년 말만 해도 2만3000여명이던 카드 모집인수는 지난 4월 기준으로 1만1500여명까지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이 비대면을 선호하는 경향이 대세가 되면서 온라인 카드 신청 증가세가 더 가팔라졌다. 일부 카드사는 아예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는 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카드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방문 자체가 줄다 보니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신용카드 발급도 위축됐다”며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온라인 플랫폼 기반 신용카드 출시가 많아진 점도 온라인 카드 발급 증가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카드사들은 자신들의 홈페이지보다 제휴사인 핀테크 플랫폼을 통한 신용카드 고객 유입이 많아지고 있는 점은 경계했다. 이 분야에 대한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용절감이라는 원래 취지와 맞지 않게 마케팅비 등이 최근 과도하게 투입되고 있어서다.

또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어떻게 하면 저비용 구조를 유지하면서 온라인 발급 비중을 늘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며 “거대 플랫폼에 카드 신청·발급이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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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0, 2020 at 04:3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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